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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진로박람회 진로골든벨 대회 교육장상 수상
최상열
조회수 : 4236
등록일 : Oct 6, 2015
2015 파주 Dream Here 한마당페스티벌(진로박람회) 진로골든벨에 본교 2학년 학생 5명이 단체전에 출전하여 대상에 입상하에 파주교육장상을 수상하였습니다.
황순원 문학관으로 테마 독서 여행 다녀와
호민애
조회수 : 4949
등록일 : Aug 6, 2015
황순원 문학관으로 테마 독서 여행 다녀와
문학을 즐기고 느끼고 오다
지난 5월 29일, 파주여고 학생 40명이 양평 황순원 문학관, 치즈
마을로 테마 독서 여행을 다녀왔다. 학생들의 문학 감상 능력을 키우
고 인문학적 소양을 증진시키기 위해 계획된 이번 행사는 평소 문학
에 관심을 갖고 있고 도서실 이용을 꾸준히 하는 학생과 도서부, 신
문편집반, 에르디아 독서토론 동아리, 방과후 토론반 등에서 활동 중
이 학생들이 참여하였다.
지루한 일상 속에서 벗어나 양평으로 가기 위해 모인 40여명 학생
들의 발걸음은 가벼웠고 미소를 머금고 있었다. 황순원 문학관에 도
착하여 황순원 선생님의 서재, 소설 속 장면 들을 재현한 곳을 관람
하였다. 또한 황순원 선생님의 삶을 소개하는 영상, 소나기 뒷 부분
을 상상하여 만든 애니메이션 등을 관람하였다. 문학관을 관람하면서
학생들은 틈틈이 조별 미션을 수행하였다. 소설 속의 장면을 재현하
는 사진을 찍기도 하고 책을 찾아가며 독서 퍼즐을 풀기도 하였다.
‘황순원’으로 삼행시를 지으면서 서로의 삼행시를 읽으며 웃음을 터
뜨리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문학관 탐방을 끝나고 소나기 속의 징검
다리를 건너면서 소나기의 주인공이 되어 보는 시간도 가졌다.
테마 독서 여행에 참여한 2학년 이수민 학생은 ‘소년과 소녀가 비를
피했던 수숫단에서 그들의 모습을 흉내도 내보고, 다리도 사뿐사뿐
건너보면서 짧은 시간이었지만 내가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을 느꼈고
책에 담겼던 장면 장면이 새록새록 떠올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2학년 김예일 학생은 글을 쓰는 직업을 가지는 것이 꿈인데 황순원
작가님은 글이라는 것을 무겁고 진지하게 생각하셨던 것 같아 그러한
모습을 본받고 싶다고 참여 소감을 이야기하였다.
문학 기행은 자칫 지루할 수도 있는데, 이번 테마 독서 여행은 치즈
마을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재미가 더해진 문학 기행이었다. 치
즈 마을에서 치즈에 대한 강연을 들은 뒤, 조별로 치즈를 만들고 피
자를 만들면서 조별 친구 및 선후배 사이가 한층 가까워졌다. 이후
썰매 타기, 뻥튀기, 산양 먹이 주기 등을 하면서 학창 시절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기도 하였다.
다음은 테마 독서 여행을 다녀온 1학년 강예나 학생의 인터뷰이다.
Q. 테마 독서 여행을 떠나기 전에 황순원 작가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었고, 이번 여행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것은 무엇인가
요?
A. 소나기를 쓴 작가라는 것과 경희대 교수였다는 것을 알고 있
었습 니다. 이번 여행을 통해 황순원 문학관, 황순원 작가님의 다
양한 글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Q. 테마 독서 여행 중 가장 즐거웠던 것은 무엇이었나요?
A. 소설 속 한 장면을 조원들과 표현해 내는 것이 가장 즐거웠습니다.
Q. 조별 미션이 가장 기억에 남으셨던 것 같습니다. 조별 미션은
다 해결했는지, 또 어떤 미션이 가장 인상 깊었는지 말씀해 주세
요.
A. 미션 중에 독서 퍼즐을 일부 해결하지 못해서 아쉬웠어요. 미
션 중에서는 소설 속 장면을 재현하는 것이 즐거웠고 인상 깊었는
데, 문학관 여러 곳을 다니면서 조원들과 다양한 이야기도 나눌
수 있었고 사진을 찍으면서 추억을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Q. 테마 독서 여행에 또 참여하고 싶으신가요?
A. 네. 기회가 된다면 황순원 문학관도 다시 한 번 더 가보고 싶
습니다. 그리고 다른 작가의 문학관도 가보고 싶어요.
파주여고 신문편집반 권유림, 윤소현 기자
RCY 응급처치대회 파주교육청 교육장상 수상
호민애
조회수 : 5246
등록일 : Feb 27, 2015
‘꺼져가는 생명, 소생의 기적을’
RCY 응급처치대회
파주여고 파주교육청 교육장상 수상
대한 적십자(RCY) 파주지사에서 주최한 응급처치대회가 지난 9월 26일 금촌 고등학교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파주에 속한 고등학교 RCY 15팀이 참가하였으며, 경합 끝에 파주여고 RCY가 200점 만점에 198점으로 파주교육청 교육장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런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파주여고 RCY(한재림 외 4명)는 직접 파주소방서에 연락하여 2주 동안 파주소방서에서 대회 준비를 했다고 한다. 학교에는 장비가 부족하고 전문적으로 가르쳐 주시는 분이 계시지 않아 파주소방서에 직접 찾아간 방법을 선택한 것이다. 파주여고 RCY 학생들은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런 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준 학교와 바쁜 와중에도 친절하게 잘 가르쳐주신 소방서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하였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 파주교육청 교육장상을 받은 RCY 학생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고 함께 협동하는 과정을 통해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어려운 환경에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협동하려 쾌거를 이뤄 낸 파주여고 RCY의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된다.
파주여고 신문편집반 이승은, 정민지
2014 한경 생글 NIE 경진대회 신문 스크랩 부문 수상
호민애
조회수 : 5529
등록일 : Feb 27, 2015
2014 한경 생글 NIE 경진대회 신
문 스크랩 부문,
1학년 윤은지, 장유림 학생 장려상
수상
파주여고 1학년 장유림, 윤은지 학생이 한국경제
신문사에서 주관한 NIE(신문스크랩)대회에서 장려
상을 받는 쾌거를 이루었다. 한경 생글 NIE 대회는
신문을 통해 초,중,고,대학생들의 경제지력을 높이
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경제신문 만들
기, 신문 스크랩, NIE 경제 과목 우수 지도안 등 3
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파주여고 장유림, 윤은지
학생은 신문 스크랩 부문에서 상을 받았으며 신문
스크랩 부문은 꾸준히 활동한 결과물일수록 높은 평
가를 받는다. 장유림, 윤은지 학생은 ‘신문으로 하는
비경쟁토론’이라는 주제로 경제 및 시사와 관련된
기사를 꾸준히 스크랩하고 요약하였으며 모르는 용
어를 찾아 정리하였다. 요약 및 정리뿐만 아니라 기
사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였으며 이에 대한
친구의 의견을 함께 정리하는 등 기사를 주체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활동을 하였다. 다음은 장유림 학생
과 윤은지 학생을 인터뷰한 내용이다.
Q. NIE대회에 참가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 요즘에는 대학면접에서 경제관련 질문도 많이한
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학생 때부터 경제신문을
많이 읽으면 대학진학에 도움이 될 것 같고, 지금보
다 발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아 참가하게 되
었습니다.
Q. NIE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어떤 기분이었나요?
-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선생님께서 저희가 상
을 받았다고 말해주셨는데 그동안의 고생들이 전부
잊히는 것 같았습니다.
Q. 상을 받을 거라고 예상은 했었나요?
- 상을 받을 거라고 예상하지는 않았던 일이라서
처음에 장려상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당황
스러웠지만 좋았습니다.
Q. 대회를 준비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있었나요?
- 시사경제를 주제로 한 대회인데 주제에 대한 배
경지식이 부족해서 저희들의 의견을 쓰는 것이 조금
힘들었습니다.
Q. 많은 양의 자료를 준비했다고 들었는데 어느 정
도 준비했나요?
- 관련 자료를 각자 20장씩 만들어서 총 40장 정도
를 준비했습니다.
Q. 이 대회를 준비하면서 얻은 것 또는 느낀 점은
무엇인가요?
- 무엇보다 끈기를 얻은 것 같습니다. 대회를 준비
하면서 가끔 힘든 점도 있었지만 끈기를 가지고 해
낼 수 있었고 전에는 생소했던 주제인 경제에 대해
서도 관심을 가질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습니다.
Q. 다음년도에도 참여할 의향이 있나요?
- 네 그렇습니다. 내년에는 미리 준비하고 부족했
던 점들을 보완해서 참여하고 싶습니다.
파주여고 신문편집부 이지은, 정은지
친구사랑 주간 행사 - 2학년 4반 -
호민애
조회수 : 5745
등록일 : Feb 27, 2015
친구사랑 주간
- 마니또 행사를 통해 서로 우정을 확인한 2학년 4반 -
2014년 7월 14일부터 18일까지 파주여자고등학교에서 친구사랑 주간행사가 실시됐다. 친구사랑 주간은 서로에 대한 관심을 증가시키고 긴밀한 유대관계 형성을 통해 학교폭력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행사이다. 이 행사는 각 반의 특색에 맞게 반마다 다르게 진행되었으며 마니또 행사를 통해 서로의 우정을 확인한 2학년 4반을 취재하였다.
다음은 2학년 4반 학생들의 대표라 할 수 있는 반장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Q. 2학년 4반에서는 이번 친구사랑 주간을 어떤 식으로 운영하였고, 그런 방법으로 운영하게 된 계기가 있는가?
- 저희 반은 이번 친구사랑 주간에 '마니또' 를 했습니다.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반 아이들과 함께 고심하고 상의한 끝에 나온 의견이 ‘마니또’였습니다. 비밀리에 상대 친구에게 편지를 써, 친구를 칭찬하는 내용을 적기로 했습니다.
Q. 친구사랑 주간동안 반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나?
- 정말 적극적으로 참여를 하였습니다. 원래 하루에 한 개가 원칙이었지만, 친구를 칭찬하고 싶은 마음이 컸는지 마니또가 아닌 친구들도 편지를 써주는 바람에 편지가 사람 수보다도 더 많아, 편지를 나눠주는 친구가 고생을 하던 기억이 납니다.
Q. 마니또 방식으로 해서 좋았던 점이나, 약간 아쉬웠던 점이 있는가?
- 아무래도 한 주 동안 매일매일 편지를 쓰는 것을 힘들어 하는 아이들이 있어 중간에 편지를 받지 못한 아이들이 있어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런 아이들을 위해 자신이 마니또가 아니란 것을 밝힌 후, 반 전체에게 짤막한 편지를 돌리는 아이들도 있어서 굉장히 돈독해진 기분이 들어 좋았습니다.
2학년 4반 반장과 인터뷰을 하면서, 반 친구들을 아끼고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느껴졌다. 평소 공부에 쫓겨, 짧은 편지 한 장조차도 주고받지 않는 무미건조한 나날 속에서 친구사랑 주간행사는 단비 같은 존재가 아닐까? 같은 공간에서 함께 지낸 친구를 생각해 정성과 사랑이 담긴 편지를 주고받을 기회를 준 친구사랑 주간행사. 이 행사가 앞으로도 이어져 후년에 파주여고 후배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졌으면 한다.
파주여고 신문편집반 기자 정민지(waw4798@naver.com)
친구사랑 주간 행사 - 1학년 4반 콘서트 개최
호민애
조회수 : 5190
등록일 : Feb 27, 2015
친구사랑 주간 행사
- 1학년 4반 , 더불어 행복한 콘서트 개최 -
2014년 7월 21일 오후 4시 30분 소강당에서 1학년 4반의 더불어 행복한 콘서트가 열렸다. 더불어 행복한 콘서트는 학생들 상호 간에 관심과 이해 및 배려를 바탕으로 학교 폭력을 예방하고 나눔의 친구사랑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더불어 행복한 콘서트에서 1학년 4반 친구들은 춤과 노래를 통해 자신의 끼를 발산하였다. 또한 학교 생활을 담은 동영상을 제작하여 상영함으로써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콘서트 준비와 동영상 제작은 친구사랑 주간인 7월 14일 ~ 18일 동안 이루어졌다.
1학년 4반은 콘서트 입장권을 판매하여 불우이웃을 도울 계획도 세웠다. 입장권 금액은 성인은 2,000원, 청소년은 1,000원이었고 콘서트 행사 전에 1학년 4반 친구들이 교내를 다니면서 판매하였다.
1학년4반 담임 권윤희 선생님은 "콘서트를 통해 1-4 친구들의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함께 단합하는 시간이어서 기뻤고 모두가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더 중요한 건 반 아이들의 단합이 잘 되는 모습이 보여서 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동영상 '여고의 일상' 제작(여고 생활을 주제로 짤막한 꽁트 형식의 동영상 제작)
▶영상 앨범 '안녕' 제작 (반의 모든 친구들이 인사하는 모습과 한 학기 동안 반에서 찍은 사진들을 모아 영상 앨범으로 제작)
다음은 1학년 4반 반장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Q-행사를 기획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 원래 저희 반이 한 학기를 잘 마무리했다는 기념으로 무엇을 하면 의미 있게 보낼까 하던 차에 입장료를 모아 돈도 모을 수 있는 학급 콘서트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모은 입장료는 전액 기부함으로써 뿌듯함도 더하였습니다.
Q-행사는 어떤 내용으로 구성을 했나요?
- 이 행사는 춤과 노래와 짧지만 재미있는 저희 반의 작은 패러디 영상 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구성하여 일반 학교 축제 분위기로 구성하였습니다.
Q-행사를 마친 후 소감이 어떠셨나요?
- 처음엔 다들 못할 거라고 생각을 가졌지만 모두 하나가 되어 열심히 준비한 탓에 더 알차고 보람 있게 마무리했던 것 같습니다.
다 같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덕분에 저희 반 사이가 더 돈독해지고 단결됨을 느꼈습니다. 파주여고 1학년 4반 사랑해요♥
.
신문편집반 기자 김송주(dms0998@naver.com)
파주여고, '학생자치법정'으로 준법정신 키운다
호민애
조회수 : 5346
등록일 : Feb 26, 2015
파주여고,
'학생자치법정'으로 준법정신 키운다
지난 2014년 10월 6일 파주여자고등학교 소강당에서 이 학교 1, 2학년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학생자치활동의 일환으로 ‘학생자치법정’이 열렸다.
학생자치법정은 학생들이 교칙을 위반했을 때 교사에 의해 일방적으로 처벌을 받거나 훈계를 받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판사, 검사, 변호사, 배심원 등의 역할을 맡아 법정을 구성해 사법절차를 경험하면서 스스로 자신의 행동에 대해 판단을 내리면서 책임감을 증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학생 자치법정에는 학생들의 누적 벌점이 일절 수준에 이르렀을 때 회부되며, 정해진 날에 4~5건 정도의 사건을 처리한다. 이날은 과벌점자 5명이 소환되었다.
2011년부터 실행된 파주여고 학생자치법정은 이번 한 해 동안 총 2회 개최되며 판사, 검사, 변호사 뿐만 아니라 배심원과 재판사무관 등으로 구성되어 학교폭력, 흡연 등의 중대한 문제를 제외한 지각, 수업태도 불량 등으로 벌점을 일정 이상 받은 과벌점자 학생의 구형 및 처벌과정까지 모두 학생들이 자치적으로 참여해 활동하고 있다.
이날은 총 5명의 과벌점자가 소환되었으며 두 시간여에 걸쳐 진행되었다. 이번 법정에서는 1차 자치법정의 과벌점자 학생들이 기존의 배심원단과 함께 배심원단으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다음은 학생 자치법정에서 판사로 참여한 최지혜 학생과의 일문일답.
Q.자치법정의 장점은?
-선생님께서 잘못한 학생의 체벌수위를 결정하는 것이 아닌 학생들이 같은입장에서 같이 생각해 보고 가장 그 친구에게 도움이 될 만한 체벌수위를 결정하는 것이 제일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친구들이 자치법정에 한번 회부되고 나면 자신의 잘못을 긍정적으로 수용하고 반복하지 않기 위해 더 노력하는 것 같습니다.
Q.자치법정이 개선되어야 할 점은?
-자치법정이 열리고 나서 친구들이 체벌을 받고 끝나는 것이 아닌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학생을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여기서 제가 말하는 지속적인 관심이란 자치법정에 회부 되었던 친구들이라고 해서 선입견을 가지고 보는 것 아니라 학생이 지금 비록 회부되었더라도 그 계기로 인해 학생들이 스스로 변화될 수 있게 만 들 수 있는 따뜻한 관심을 선생님들뿐만 아니라 같은 위치에 있는 친구, 선배들도 가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노력 하겠습니다~^^)
Q. 자치법정을 참여한 소감은?
-2년 동안 자치법정이라는 프로그램을 활동해오면서 힘들었던 점도 있었지만 새로운 경험이었고, 제 자신에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첫 번째는 '법정'이라는 곳을 간접적이게 나마 경험할 수 있었다는 것이었고 두 번째는 항상 제 자신을 점검하며 학교생활을 할 수 있었다는 것, 세 번째는 변화되고 있는 친구들을 보며 느끼는 뿌듯함이었습니다. 물론 친구들의 오해를 받은 적도 있었고 활동을 하는 데에 어려움도 잦았지만 지금 제가 3학년이 되어 모든 활동들이 마무리 되어 가고 있는 이때 돌이켜 보면 힘들었었던 기억보다는 좋은 활동 속에 있는 뿌듯한 기억이 더 생각이 납니다.
앞으로 후배 여러분들도 자치법정뿐만 아니라 학교에 있는 많은 프로그램들을 활동하면서 자신을 한 뼘 더 성장시킬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014-11-14
파주여고 신문 편집반 윤지현기자 (kcyjh@naver.com), 객원기자 음아린
회장단 당선인 인터뷰
호민애
조회수 : 5601
등록일 : Oct 26, 2014
<학생 회장단 당선인 인터뷰>
파주여고 28대 회장단 - 고유정, 전은진, 서인혜 당선인
"여러분을 위하는 회장단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습니다."
지난 2014년 7월 18일, 파주여자고등학교의 28대 학생 회장단 선거가 있었다. 치열한 접전 끝에 10표차로 287표를 얻어 당선된 고유정, 전은진, 서인혜 당선인을 만나서 앞으로의 포부를 들어보았다.
다음은 당선인들과의 일문일답.
-회장단을 지원하게 된 동기?
저희가 1년 동안 학생의 입장에서 생활을 해 본 결과 일반학생의 의견을 반영할 기회가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서 학생회장단에 출마하게 된 것입니다.
-당선소감 및 포부
처음엔 당선소식이 믿기지 않았습니다. 당선소식이 믿기지 않다가 놀랍고 감격스러웠습니다. 또 그후에는 걱정이 되었습니다. 온갖 감정이 다 섞여 웃음이 나오다가도 눈물이 나왔습니다. 파주여자고등학교를 대표하는 자리인 만큼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저희는 10표라는 표수가 결코 적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한 표 한 표가 소중하다고 느꼈기에 학우들의 믿음을 저버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항상 긴장하고 노력하겠습니다.
저희가 학생들의 의견 수렴을 위해 선거에 나온 만큼 여러분을 위하는 회장단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습니다.
-선거과정의 어려움이 있다면?
시험이 끝나고 주말을 포함해서 나흘정도 밖에 시간이 없었기에 촉박하게 선거운동을 준비했습니다.
-소견발표 아이디어가 참 돋보였는데요. 어떻게 탄생하게 된거죠?
소견발표 시간에 저희가 학생회장단에 임하게 됐던 포부를 재치있게 강조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저희 셋이 회의를 하던 중 파주여고로 4행시 ( 파:파주여고의 주:주~웅심은 여:여러분입니다. 고: 고유정, 서인혜, 전은진 믿고 뽑아주세요)가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공약을 지키지 못했을 때의 대체방안 마련하셨나요?
공약을 지킬 생각으로 내세운 것이기 때문에 대체방안은 생각해 본적이 없습니다. 너무 자신만만해 하는 것 같나요?
대체방안 세우는 일 없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과의 약속 최대한 지키도록 하겠습니다. 지켜봐주세요^^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감사인사
저희가 생각하는 학생회장단은 앞장서서 이끌어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학생분들 한 분 한 분을 생각하는 마음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생 여러분들이 있기에 회장단이라는 자리가 존재하는 것입니다. 저희가 회장단이라는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해주신 학생여러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과의 약속, 행동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파주여고 신문편집반 기자 윤지현 (kcyjh@naver.com)
조선일보 주최 제158기 찾아가는 북콘서트(2014.7.15)
호민애
조회수 : 3064
등록일 : Oct 26, 2014
조선일보 주최
제158기 찾아가는 북콘서트
-심윤경 작가님이 이야기해 주는 ‘헤클베리핀의 모험’-
지난 7월 15일, 파주여자고등학교 소강당에서 제158기 찾아가는 북콘서트가 열렸다. 북콘서트는 청소년들에게 꿈을 찾아주기 위해 조선일보에서 진행하는 문화 사업으로 한국의 대표 시인, 작가, 문화평론가들이 학교로 찾아와 고전을 소개하는 행사이다. 이번 파주여고에서 열린 북콘서트에서는 심윤경 작가님이 초청되었다. 심윤경 작가님이 소개되자 파주여고 학생들은 열렬히 환영하였으며 이에 심윤경 작가님은 장난스럽게 브이를 들어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행사가 진행되었다.
심윤경 작가님은 2002년 ‘나의 아름다운 정원’으로 제7회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했으며, 2004년 장편소설인 ‘달의 제단’을 발표해 2005년 제6회 무영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최근에는 ‘사랑이 달리다’의 후속작인 ‘사랑이 채우다’를 발표하기도 하였다. 이번 북콘서트에서 심윤경 작가님은 '허클베리핀의 모험'을 메타 윤리에 관련지으며 "이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가 믿고 있는 가치나 신념이 올곧은 가치나 신념이 아닐 수도 있다"라고 하였다. 현재 우리가 믿는 양심이나 생각이 100년 혹은 1000년 후에도, 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수긍을 할 수 있는가에 기준을 두어 우리가 믿고 있는 가치나 신념을 자꾸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였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이 궁금해 하는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아래 내용은 학생들의 질문들과 심윤경 작가님의 답변이다.
Q.많은 책들 중 '허클베린 핀의 모험'을 선정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주제의식이 분명하고 아름답기 때문입니다. 또, '노인과 바다'나 '데미안'같은 경우엔 개인적인 감정이 많이 들어가 있는데요, 그에 비해 이 책은 보편적인 마음이 많기 때문에 이 강연에 적합할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Q.'톰소여의 모험'과 '허클베린핀의 모험'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A. 톰소여의 모험은 작가의 첫 작품이라 소설 문법에 충실해요. 모험적인 요소도 많고요.
Q. '허클베리핀의 모험'이 메타양심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씀하고 있다고 하셨는데, 어떤 메타양심을 가져야 할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A. 메타양심을 가지기 위해서 우리가 따르는 양심이 정말 올바른 것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Q. 오늘 어떠셨나요?
A. 솔직히 말하자면 여중생들 같았어요. 보통 고등학교는 조용한데, 파주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은 다들 반응도 정말 좋고 발랄했어요.
파주여고 신문편집반 기자
최리예(wnw1015@naver.com),
조수영(119whtndud@naver.com),
정은지(eunji920j@naver.com)